세월호 7시간을 밝힐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그것이 알고싶다 (그알) 11월 19일 방영분은
실망스러웠다.
차움병원 관계자로부터 제보를 받은 대목에서 ‘이제 뭔가 나오려나보다’ 기대했지만
결국 새로운 얘기는 거의 없다시피 한 채로 끝내 버리고 말았다.
다소 신선한 뉴스가 있었다면 그건 이명박 대통령이 매우 정상적인 것처럼 보였다는 것.
‘그알’ 시청자게시판엔 실망스럽다는 소감이 줄을 잇는다.
아래는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본 찌라시다.



1) 왜 청와대 관계자들은 7시간에 대해 밝히지 않을까?
-관계자 A씨; 사실 우리는 그날뿐 아니라 평소에도 대통령이 어디 있는지 모릅니다.
어차피 하는 일도 없으니 눈에 안보여도 굳이 찾으려 하지 않는 거죠.
-니; 그럼 몰라서 못 밝히는 거네요.
=A씨; 네. 저희야 모르죠.


2) 문제는 김기춘이다
-나; 비서실장은 대통령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했는데요.
=관계자 C씨, “다른 사람은 그럴 수 있어도
비서실장이 대통령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대통령 혼자 놔두면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니 감시 차원에서 비서실장을 임명한 거거든요.
그런데 7시간 동안 대통령을 혼자 방치했다?
이건 비서실장의 직무유기죠.
-나: 왜 방치했다고 생각하나요?
=C씨; 아무래도 나이든 사람을 쓰니 기력이 딸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통령도 감시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지라 나이든 비서실장을 선호합니다.


3) 세월호 당시 대면보고를 안한 이유
=관계자 B씨: 이건 자랑은 아닙니다만 저희 대통령께서는 대면보고를 하나 서면보고를 하나 별 차이가 없어요. 어차피 못 알아들으시거든요.



-나; 세월호 때도 그러셨나요?
=B씨; 그때는 더 그렇죠. 사고 때문에 다들 바빠서, 대면보고할 시간이 없었어요. 어차피 ‘최선을 다하라’ 같은, 도움 안되는 추상적인 지시나 할텐데요 뭐.
-나; 중앙대책본부에 왔을 때 대통령이 사태파악을 전혀 못하고 있었잖아요. 대면은 아니라도 15차례나 보고를 받았는데, 갇혀 있는 것 자체를 모르고 있더군요.
-관계자 B씨;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늘 그러셨으니까요.
-나; 그럼 중대본 가기 직전에 미리 할 말을 만들어줬어야죠.
-관계자 B씨: 당연히 말씀드렸죠. 근데 그 10초 사이에 까먹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4) 지난 행적을 밝혀 달라는데 왜 경호상 문제라고 핑계를 댈까?
-박사모 A씨: 이건 비밀인데요, 우리나라 좌파들에겐 타임머신이 있어요.
그래서 언제 어느 시점에 대통령이 거기 있었다 하면,
종북단체에서 사이보그를 과거로 보내 대통령을 암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쉿, 그들이 와요! 어서....





5) 그날 대통령은 집무실에 있었다?
-나; 오늘 해명한 걸 보니까 그날 대통령은 집무실에 있었다는데
이렇게 떳떳한데 그 동안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이유는 뭔가요?
=관계자 A씨; 박대통령도 대통령이기 이전에 여자입니다. 사생활이 있다고요. 그래서 그간 어떤 정보요청에도 응하지 않은 겁니다.
-나: 근데 집무실에 있던 거 정말 맞아요?
=관계자A씨;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있는 곳이 관저고, 곧 집무실이라고. 가령 대통령이 피부과에서 프로포폴을 맞고 있다면, 피부과가 곧 관저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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