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다음과 같은 대결이 펼쳐진 적이 있었지요.

취지가 그리 좋은 건 아니었지만, 하여튼 결과는 정말 박빙이었습니다. 

갑자기 저도 이런 대결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이 이벤트를 구상한 이유는 다음 기사였습니다





기사를 작성하신 경향신문 백승찬 기자님은 저와 몇 번 만난 사이입니다. 

처음 백기자님을 만났을 때 전 무척 반가웠습니다. 

“우리 둘 다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구나!”라는 느낌이 팍 들었거든요. 

한국인의 얼굴에는 여러 타입이 있는데, 저는 김제동, 주진우로 대표되는 13그룹입니다. 

많은 상처를 안고 어른이 되는, 되도록 피하고 싶은 그룹이죠. 

같은 그룹끼리는 서로를 알아보며, 제가 보기엔 백기자님도 13그룹이어요.

그런데 저 기사를 보면 백기자님은 ‘외모컴플렉스가 없었다’고 돼있네요. 

제가 잘못 본 걸까요. 

백기자님이 혹시 13그룹이 아닌, 12나 11그룹인 걸까요. 


이 투표를 하게 된 건 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함이었습니다. 

원래는 저와 백기자님 둘만 해야 하는데, 별다른 이유없이 주진우 기자님도 끼워넣었습니다. 


이 셋 중 자신이 생각하는 외모 1, 2위를 

댓글로 적어주세요. 



이틀쯤 한 뒤 집계를 내서 우리의 현실을 자각하고자 합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기호 1 백승찬 기자님




기호2 서민




기호 3 주진우 기자님


&&& 투표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1위를 차지했네요^^ 다른 두 분께 이 기쁜 소식을 꼭 전해드릴게요. 홈그라운드의 이점은 역시 대단하군요. 그간 사정이 좀 어려워서 집계를 늦게 한 점, 죄송합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내 전공은 기생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와 진돗개  (9) 2017.03.18
황총리의 갑질을 지지한다  (8) 2016.03.24
백승찬 기자님 VS 서민 누가 더 잘생겼나  (88) 2015.09.14
보이는 게 다인 사람  (15) 2015.07.07
연평해전과 김대중, 그리고 독서  (95) 2015.06.26
25억과 아파트  (16) 201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