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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사회

강용석과 학벌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동양인 가드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뉴욕 팀의 제레미 린이 그 주인공. 미국으로 건너간 대만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린은 '동양인은 안된다'는 편견을 깨며 연일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더 화제가 되는 건 그가 하버드 경제학과 출신의 수재라는 점이다. 그게 알려지고 나니 사람들의 찬사가 더 증폭된다. 패스 하나를 할 때마다 "역시 하버드 출신은 다르다" "머리가 좋으니 플레이가 창의적이다"라는 감탄이 줄을 잇는다.

하지만 농구 머리와 공부 머리는 엄연히 다르다. 현재 NBA에서 최고의 가드라는 평을 듣는 크리스 폴은 공부와는 담을 쌓은 선수지만, 그의 플레이는 제레미 린보다 훨씬 더 창의적이다. 그럼에도 린에 대한 기사가 나올 때마다 "하버드대 출신의 가드답게 경기 운영이 영리했다"는 내용이 들어가는 건, 학벌에 대한 선망이 반영된 탓이다.

이런 편견은 특히 우리 사회에서 두드러진다. 좋은 대학을 나온 이가 아주 평범한 일, 예를 들어 밥값을 계산한다든지 하면 찬사가 쏟아진다. "역시 머리가 좋으니 계산도 잘한다"는 것. 그 친구가 아주 바보 같은 일을 해도 마찬가지다. "머리가 좋은 친구이니 일부러 저런 행동을 한 것"이라든지 "미래를 위한 고도의 노림수"라는 얘기를 듣는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이건 내 얘기이기도 하다. 대학을 잘 간 것 이외에 별다른 능력을 보여준 게 없지만, 남들은 이렇게 말한다. "쟤는 일부러 저렇게 말을 어눌하게 하는 거야." "우릴 즐겁게 하려고 아는 게 없는 척 하는 걸 거야." 이렇게 믿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대학에 자리를 잡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세상을 살다 보니까 학벌이 반드시 능력을 증명하는 건 아니었다. 주위를 둘러봐도 유명 학술지에 논문을 싣는 학자들은 졸업 후 열심히 노력한 분들이지, 꼭 좋은 대학을 나온 분들만은 아니니 말이다.



요 몇 달간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강용석이 결국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에게 현역 기피 의혹을 제기한 게 허위사실로 드러났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는 "저격수가 쏘는대로 다 맞겠냐"며 억울함을 표시했지만, 그가 쏜 총알 중 제대로 맞은 게 없다는 점에서 '저격수'란 호칭은 어울리지 않으며,

'총기난사범'이란 진중권의 표현이 더 사실에 가깝다. 그가 총질을 시작한 건 대학생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했던 성희롱 발언이 계기였다.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는 말 때문에 고소를 당해 유죄까지 선고받는데, 그 과정에서 매스컴에 자기 이름이 오르내리는 걸 보며 쾌감을 느낀다. 그 후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허위학력 의혹을 제기했고, 안철수 전 원장을 위장전입 혐의로 고소했으며, 몇 달 후엔 안 전 원장을 주식 저가취득 혐의로 다시 고소했다. 

나중에 취하하긴 했지만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한 건 그 백미. 사람들은 그의 좌충우돌을 조롱했지만, 강용석은 자신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즐거울 뿐이었다. 좀 특이한 사람들만 나오는 프로그램인 '화성인 바이러스'에 '고소.고발 집착남'으로 출연한 것만 봐도 그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들어 강용석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심지어 그를 '보수의 아이콘'이라며 2017년 대통령 후보로 꼽기까지 한다. 종잡을 수 없는 그의 행적도 다 '미래를 위한 포석'이었다나 뭐라나. 이건 그가 공격했던 인물들이 대부분 진보 쪽의 거물이었기 탓도 있지만, 서울법대와 하버드법대를 나온 그의 화려한 학벌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 하지만 속지 말자. 머리와 농구가 아무 관계가 없듯이, 학벌이 좋다고 정치를 잘하는 건 결코 아니다. 게다가 강용석은 미래를 위해 자신을 만들어가는 그런 정치인이 아니라, 단지 자기 인지도에만 집착하는 또라이에 불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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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철 2012.03.08 08:30

    아마 사이코기질을 가지고 있는 메조키스트가 아닐까요? 사디스트가 더 맞다고 해야 하나? 그나저나 이 글때문에 교수님도 고소당하면 어쩌죠? 그럼 교수님도 유명인의 반열에 올라서는 거겠죠? 이미 유명하지만...

    • 서민 2012.03.08 09:59

      안녕하세요 이순철님
      사실 전 고소당할까봐 걱정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몇번씩 읽으면서 걸릴 게 있는지 체크하거든요
      이 글은, 보통 사람같으면 그런 걱정을 안하겠지만,
      강용석이라서 살짝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신문에 안싣고 여기다 살짝..^^

    • 나는 간호사다 2012.03.08 10:51

      차차기 대선주자인 교수님을 강용석은 반드시 건드릴것입니다.

    • 웃지요 2012.03.08 20:19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조심하세요^^

    • 서민 2012.03.08 23:05

      네 조심할게요.
      강준만 교수님에 의하면
      고소당하면 정말 삶이 피곤하다고 하네요
      하루 다 날아가는 건 둘째치고
      힘도 쭉 빠진다고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이순철 2012.03.09 09:48

      서 교수님,

      전씨 아줌마가 국민생각으로 당을 이적(?)-아니 새누리당을 배신하고-하여 다시 선거에 다오는 모양이에요. 4월이후에 안 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

  • 맑음 2012.03.08 23:20

    한겨레신문에 기고하실때마다 왕팬인것처럼 존경 했는데...
    정말 멋지십니다~!!

  • 강광순 2012.03.09 14:34

    강용석 씨는 무의식의 결핍이 많은 걸까요?
    툭하면 고소를 하는 것은 무의식의 결핍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보여집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학벌로 그만한 일밖에 못할 까닭이 없다 싶거든요.
    제가 요즘 정신 분석학에 관심을 두다보니 그 쪽으로 생각이 모아집니다.


    교수 님 말씀대로 사람은 얼마나 배웠느냐가 관건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식이 많은 사람보다 지혜로운 사람이 인간미가 있듯이
    지혜가 토대가 되지 않는 지식은 결코 사람을 살리는 데 쓰이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 쪽 편에 선 사람들이야 고소, 고발 건을 접하면서 희열을 느낄 지 모르지만서도, 고소, 고발이 횡행하는 것은 그리 아름다운 일은 아니라 여겨집니다.


    법에 대한 지식이 넘치다보니 서울 법대 교수를 상대로 고소한 걸 보니
    지식이 대단한 사람인 것은 확실한 셈이죠~
    하긴 서울 대 보다 하버드 대가 한 수 위라는 것은 세계가 다 인정하는 바이니
    서울대 출신을 상대로 고소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네요.
    그나저나 강용석 씨 부모님은 작금의 아들의 추이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 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우리 아들은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지혜를 많이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식이야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성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지만
    우리 아이를 믿어보렵니다.

  • 이태인 2012.03.11 08:55

    강요석씨 똑똑한 사람같은데 어쩌다가 이렇게 정신나간 사람취급 받나요.
    말한마디 잘못한것이 사람을 이렇게 만든다니 안타갑네요 말함부로 하고도 아무탈없이 잘사는이도 많은데
    불우한 가정에서 하버드 까지나온 사람인데 이사회에서 소금역활을 할사람인데 국회로 들어간게 실수지요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말조심하세요
    좋은 머리를 어디에 쓸건지 잘생각하시길....

  • 핑크물개 2012.03.12 01:07

    글 다썼는데 지워졌네요 ㅠㅠ
    강용석 전 의원이 처음 최효종을 고소했을 때 든 생각은 '아' 튀려고 하는 군 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그런 컨셉을 잡은 거죠 만약 강용석이 어떠한 사건에서건 성추행 사건 이후로 정치인 특유의 정적인 변명조로 대응했다면 그대로 잊혀졌을 겁니다. 어찌보면 안좋은 기억인 성추행 사건을 국민들에게 서서히 잊게 할 수도 있었을텐데 강용석은 오히려 미쳤다는 행동으로 보일 만큼 이리저리 발언을 합니다. 저는 정치인이 연예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인기를 얻지 못하면 당선되지도 못합니다. 대세론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구요 하지만 대부분 정치인들은 연령이 꽤 높으신터라 젊잖은 대응을 합니다. 젊은 대중들은(자극적인 것에 주로 노출되어있기때문에) 원래 정치에 관심이 없을 뿐더러 따분한 받아치기에 대해선 더욱 신경도 안씁니다. 그래서 선거도 안하게 되는거구요 솔직히 정치자체에 관심이 있어서 우리나라가 실현해야할 국가시스템이나 그밖의 개념에 대해 집중해야 하는 것이 선거 하는 국민으로서의 자세일 겁니다. 하지만 일반대중들은 정치는 관심 밖이고 엔터테이먼트 즉 연예인의 시시콜콜한 생활이나 말에 분석하고 신경씁니다(눈에 즐거운 자극을 주기 때문). 이를 잘 이용한 악역의 강용석 전 의원은 국민들에게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솔직한 어투나 기이한 행동, 학력에 관심많은 나라 특성상 서울법대 하버드로스쿨의 학력과 요즘 대세인 진보인사들에 대한 비판과 트집잡기는 허경영과 비슷해보이기도 하지만 다소 현실적인 이야기이기때문에 그가 앞으로 진중한 모습만 보인다면 국회의원으로서 재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멍청한 악역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기에 인기가 많아지는 건 그만큼 매료되어있기 때문일 겁니다(흔히 병신이지만 멋있어 이런 말 많이씁니다<전 21살>). 강용석 전 의원이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기획한 일들이 성공할 것 같아서 내심 불안합니다. ㅜ

    • 나는 간호사다 2012.03.13 00:22

      까딱 잘못하면 우리 순진한 진보들중 몇몇도 강용석에 빠져들수 있는거죠...그가 진지한면모를 보인다면...저도 내심 불안합니다. 오세훈이는 쪼잔하고 누군가의 기획에 의해 연극을 하는 느낌이지만, 강용석은 용감하잖아요.

  • 누누 2012.03.12 14:14

    역시 서민교수님의 글은 끝내주지 말입니다 'ㅅ'.. 제가 생각하기에 강용석은 또라이기도 하지만서도 도박에 너무 목숨을 건 유형같습니다. 마치 오세훈시장이 민주당의 빅엿땜에 식물시장이 되자 무상급식이라는 도박판을 벌였듯이 말이죠..다만 강용석은 그 도박판을 펼치는 빈도가 더 많다는것밖에는..그리고 오세훈처럼 자기가 벌인 도박판땜에 인생을 망치는것도 똑같으니..완전 도플갱어라 할만합니다.

  • 고교교사 2012.03.13 12:38

    마지막에 쓴 '또라이'에 글읽기의 방점이 찍히면서 웃음이 납니다. 그게 이 글의 백미이기에....^^

    대체로 공부 잘한다고 모든 면에서 용서되고 관용을 베풀어 선처하는 경향이 강한 것이 한국 사회입니다.
    공부 잘하는 것 하나만으로 그의 모든 것이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공부에만 소질이 있지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는 무식한 또라이에 불과함을 왜 모르는 것일까요?
    학교 우등생이 겨울철 자기집 베란다에 놓인 난이 심어져 있는 화분에 추울까봐 따뜻한 물을 주어 오히려 난을 죽게 한 사실은 어떻게 설득될까를 생각해보면 그렇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인간이 성장하여 사회에 나와 이기적이고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고자 하는 욕망이 앞서는 걸 보면 저 인간은 학벌과는 전혀 무관한 것 같습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인간적으로 용서받는 것 보면 강용석의 튀는 행동에 비해 용서한 사람들의 관용은 왜 주목받지 못할까요?
    강용석같은 인간이 배양될 수 있는 천박함을 넘어 부박한 한국사회 구성원들이 더 문제가 아닐까요?
    저런 인간이 튀는 행동을 하여 인기를 얻는 행위를 지지하는 문제는 곧 투표를 하지 않는 훌륭한 시민들에 있지 않을까요?

  • 동감 2012.03.13 19:17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매직아워 2012.03.14 10:32

    비유가 좀 부적절 하네요~

    머리나쁘면 운동못합니다. 크리스폴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했겠죠~

    하드웨어가 좋은데 소프트웨어가 나쁘면 선수는 못되죠~ 하지만 거기에 좋은 하드웨어를 컨트롤할수 있는

    소프트웨어...이것이 프로선수들이죠..

    농구뿐만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그렇습니다.



    강용석 또한 하버드 출신이라서 유명해진게 아니죠~ 스포츠에서 감독이 경기에 밀릴때 무리수는 둬가며 반

    전을 꾀하는 카드를 던지는것, 강용석은 그것을 잘합니다.

    그것이 도덕적으로 나쁜거냐 좋은거냐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학벌로 유명해진게 아니라는 점.

  • 무학거사 2012.03.14 18:35

    김용민- 학벌파괴 국회입성가능성 보였다.
    주로 서울대출신중 성공한 사람이 유력정치인에게 줄 잘서서 가는 곳이 국회였는데
    마이너의 삶을 살다 대형종교지도자 비난하다 고난받고 막말로 서민에게 카타르시스 준
    김용민의 국회의원 출마는 학벌파괴의 징조.

  • 장미 2012.03.15 17:13

    네,머리나쁘면 운동못해요, 그건분명해요,그런데 공부잘한다고 머리좋은건아니더군요.

    우리주변에 못생기고,운동도못하고,내성적이고 근데 그런분이 책상에 앉아있는건 잘하는분 공부왠만큼 하더군요.
    그중(아닌분빼고) 다수가 교직에 계시죠,초,중,고딩 학교에,고집세고,무식하고 자기가 신인것처럼 세상물정모르고 날뛰는,강변도 그런분중하나 아닐까요, 그냥 공부븐 좀했는데 세상물정 없이 날뛰는 그렇게보고 싶네요. 우린보통 애들 장난하면 웃잖아요. 웃자구요...

  • 성희롱을 한 또라이 전의원 2012.03.15 22:35

    과연 강용석이가 또라이일까요. 이런 시나리오도 가능합니다. 국민들이 강용석이를 안 것은 성희롱 사건 때문이었다. 만약 강용석이가 그냥 그렇게 넘어갔다면 그는 성희롱의원이라고 국민들이 기억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잊혀졌겠지. 나중에 혹시 뭐라도 해볼려면(언감생심 국회의원이나 뭐나) 그때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거의 사라졌을테고 혹시라도 강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강을 대학생을 성희롱한 한심한 인간 정도로 기억하겠지. 그러니 강용석은 조용히살아야 할 처지가 되
    어버렸겠지만 여기서 강용석은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해서, 여기저기 찝적되지 않는 곳이 없고 일단 이슈가 되는 인물(안철
    수,문재인, 최효종 등등)에게는 비난으로, 고소로 뭍어가면서
    언론에 이름을 타고, 걸치고, 고소하고, 막나가기 시작하면서
    일반 사람들이 알고있는 성희롱자라는 강용석의 프레임을 바
    꾸어 버렸다. 강은 성희롱범이라는 잡범에서 돈키호테, 혹은
    나쁘게 말하면 또라이나. 예쁘게 봐주는 쪽에서는 보수의 아
    이콘 정도는 아니더라도 보수의 방패(충견)정도는 된 것이지. 나중에 뭐라도 할라치면 성희롱정도나 하고 다니는 껄렁한 인간보다는 또라이라는 이미지가 더 낳은 것이라는 판단으로 일단은 막나가고 본 것이지. 세상이 그러하듯 그런 아이가 쓸모있어 부추기는 사람이나 언론이 있다보니 인지도는 부수입이고.. 헐 강용석 성공했네. 역시 서울대, 하버드의 학벌이 그냥 생기는 것은 아닌 듯..

    • 나는 간호사다 2012.03.16 18:24

      네 맞아요.지가 알고 일부러 하는짓이니까 진짜또라이는 아닌걸로 봐지구요..대중들의 취향을 알고, 일단 흥행에 성공했으니, 학벌을 이용할줄 아는정도의 아이큐와 탈렌트기질 때문? 그러나 제 주위에는 학벌높고 사회지도층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중 머리 나쁜사람이 더 많아요. 엄마칭찬 받으려고 공부하고,주위에는 아랑곳없이 앞길만 닦고,아무 어려움없이 자라서 인생에대해 철학적인 고뇌 한번없이 살아온 보수꼴통들..능력없이 그럭저럭 주류의 인생을 살아온.. 아무튼 강용석이 하는짓을 보면, 진짜 또라이인 전여옥,나경원,오세훈이 같은 애들 하고는 구별되는게 사실입니다.졸렬하고 허접하다는 느낌은 안주니까요.기생충같은 전여옥이 똑같은짓을 했고 똑같이 하버드를 나왔어도, 같은정도의 흥행이 되지는 않았을거라는..

  • 푸핫 2012.03.30 02:30

    걱정 안 해도 돼요...

    이런 사람 대통령 나오면 뽑아 줄 사람 별로 없어요...

    경쟁상대를 꼽으라면 허경영정도...ㅋㅋ

    이런 놈 까지 마시고 '새'로 '눌'러앉은 새눌당 대표 좀 어떻게 해보세용...ㅋ

  • gajdjgn 2012.04.04 11:34

    깜짝! 기생충 ? 많이 변했네요 ... 대학에는 법과 경영과 국사과 건축과.... 요즘은 김치과 자동차학과 일식과등 무지무지하게 학과 가 많지만 그래도 들여다 보니 세계의 석학들이 인류를 위하여 하는 학문 같아서 좋네요

  • 바라 2012.04.06 17:07

    서민 교수님. 탁월하십니다.
    우리 몸의 기생충과 아토피의 관계에 대해서 궁금하군요.

  • 파란하늘 2012.05.24 23:21

    글 잘 읽고 갑니다.
    이번에도 글경기는 안타에 홈런이십니다.
    읽으면 언제나 즐거운 글솜씨 오늘도 한번 웃어 봅니다.

  • 샤론의장미 2012.07.15 12:35

    서민 교수님의 글은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언젠가 우리나라의 정치인 평가에서도 삶의 궤적에 대한 평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모든 학벌이든, 족벌이든 제아무리 출중하고 훌륭해도 국민을 위해서 쓰이지 않고 자기자신만을 위해 쓰였다면 별의미가 없는 것이겠죠. 한마디로 '별무상관'이라는 겁니다.
    '인생은 탄도와 같다'는 생각입니다.
    날아가는 궤적을 보면 무엇을 맞출 지 알게 된다는 거죠.
    그 사람의 삶의 궤적이 결국 그 사람의 DNA의 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마늘이 2013.06.27 11:58

    ㅎㅎ 서민교수님 강용석 관련 글도 있었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어제 썰전에 나오신 서민교수님의 해박한 지식도 멋지고 감탄스러웠습니다.


  • lady 2013.09.29 01:44

    저도 강용석 기사를 보며 눈쌀을 찌푸린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그의 방송을 보고 그의 성장 환경을 보고 과연 그를 비난하고 악질인간으로 평할 수 있는 걸까? 술자리에서 친한 대학생에게 한 발언이 과연 그렇게 지탄받을 일일까? 오히려 누군가 그를 의도적으로 끌어내린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실상 아나운서중 여러명이 스캔들 주인공이잖아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여러명의 이름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 정도의 이야기는 친한 사적이 자리에서 누구나 하는 말입니다.

    저는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왔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아주 재능이 많다는 것입니다. 비록 상처받은 굴곡진 삶을 살았지만 두 아들과 함께 나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열심히 노력해서 삶을 꾸리는 강용석을 비난하고싶지 않고 응원할 예정입니다. 머리가 좋아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능이 있다고 누구나 그렇게 노력할 수는 없습니다. 그의 방송에서 그가 어떤 스타일의 사람이고 어떤 투로 말을 하는지 알게 되면서 그의 아나운서 발언을 비난할 마음이 없습니다.

    성실하고 착한 두 아들을 보더라도 좋은 가정을 이루어 그가 못 누린 부모의 역할을 잘 해내는 좋은 아빠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발전을 바랍니다.

    • 서민 2013.09.29 10:16

      고소한 19라는 프로에서 강용석씨를 실제로 만난 적이 있는데요 그 해박함에 무척 놀랐습니다. 그의 자라온 환경도 들었고,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이 세상을 살았는지 알게 됐어요. 하지만 아나운서 발언은 그가 국회의원이란 점에서 경솔했죠. 이석기의 발언도 그가 국회의원이 아니었다면 또라이 취급을 받았겠지만, 국회의원이 하면 내란죄가 되는 겁니다. 그 지위에 걸맞는 책임이라는 게 있으니깐요. 글구 님의 뇌리에 떠오르는 아나운서가 있다해도, 그렇지 않은 아나운서들이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일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님의 뇌리에 떠오르는 아나운서의 이름을 실명으로 거론하면서 비판했다면 그렇게 욕을 안먹었겠지만, 실력으로 그 자리에 간 아나운서 전체를 매도할 권리가 그에게 있었을까요. 두 아들을 잘 키운 게 그 면죄부가 될 수는 없죠. 그 후 그가 벌인 일련의 행적들도 국회의원답지 못했죠. 나름대로는 그것 역시 의원직을 상실한 뒤 방송에 나가고자 꾸민 계략이었지만, 고소고발의 권래를 자기 인지도를 올리는데 사용하는 게 과연 의원으로서 할 일이었는지도 생각해 보게 되네요.

  • 궁금 2016.01.23 06:15

    매스컴에 비쳐지는 모습만으로 강용석 변호사를 과소평가하는듯한 이런 글은 안타깝네요. 정치에 뜻이 없다고 본인이 직접 밝히셨는데, 정작 게시판에는 정치에 관한 글을 많이 도배하면서 정치인을 욕하는 것은 이중적인 모습으로만 비쳐지네요. 만약 타인이 님을 비하하는 글을 쓰면서 임의대로 님을 평가한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강용석은 그의 그간의 튀는 언행으로 인지도를 높여 정치인으로서 부적격자로 보여질수도 있겠습니디만, 실제 그를 직접 만나봤다면 강변호사가 가식 없고 실력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겁니다. 그의 성장과정도 험난하였다는 것도 알게될것이고요. 그가 의도를 가지고 고소,고발등의 행동을 하는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그러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강용석을 좋아합니다. 보수라면 치를 떠는 꼴통수구 좌파들를 제외하면요. 강용석은 가치관과 정치관도 뚜렷한 사람이지요. 제레미 린과 강용석과의 비교하는 부분에서는 실소가 나오네요. 님은 강용석 변호사가 강남권에서 학교를 나왔고 서울대,하버드대라는 학벌로 인해 그의 실력과 가치가 과대평가된 금수저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는 자신의 노력으로 학벌과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게 됐고, 그런 결과는 그가 금수저라는 집안배경에서 나온게 결코 아니에요. 강변호사는 어릴때는 마포에서 흙수저로 자랐는데 집안에 화장실이 없어 공용화장실을 쓰는 곳에서 자랐어요. 나중에 강남으로 이사를 왔지만, 강남에서 중,고등학교 나왔다고 다 금수저가 아닙니다.
    나도 강남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지만 그중에 흙수저도 좀 있습니다. 강남권이 님의 생각처럼 꿀물만 빨던 사람들만 모여사는 곳이 아니라는 거에요. 님의 글을 보다보면 서울 안가본 놈이 서울 가본 놈하고 싸우면 안가본 놈이 이긴다라는 격언을 떠올리게 되는데 한사람이 살아온 배경을 님의 잣대로 왜곡하지는 마세요.

    강변이 고소, 고발을 많이 하는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있으신가요?
    강용석 변호사가 안철수의 BW 관련의혹을 제기하고 배임횡령으로 고발한것이나, 박사논문 표절을 문제삼아 고발한 이유는, 안철수의 범죄 행위와 그의 위선적 면을 우리사회가 알수있게끔 폭로한 것이지만 그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은 고소남발로 정치권에서 자신을 튀게 보이려는 또라이짓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거죠

    바이러스를 잘 잡지도 못하는 쓰레기 백신으로 돈을 벌어놓고, 정치를 하겠다고 회사를 관둘때 지분 상당수를 직원에게 나눠주지않고 겨우 1.5% 만을 나눠주고 퇴사후에도 자신이 소유한 지분의 배당금으로 잘먹고 사는 자가 안철수에요. 그런 그가 방송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현하려고 직원들에게 지분을 다 나눠줬다는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으니 강용석씨가 그런 속물의 진짜 모습을 폭로한겁니다. 이런 내막은 잘 모르시겠죠?
    의사인지 CEO인지 본업이 불분명한 자가 대통령을 하겠다고 정치판에서 깝치고 다니면서 방송에서 정의로운 사람인척 거짓말이나 하는 금수저 출신 정치인을 흙수저 출신 변호사가 그냥 넘어가지 않은 것이지요. 모두가 안철수의 외적인 모습만 보고 멍청하게 넋나가 있을때 강용석 변호사만이 고발을 한겁니다.

    아! 그리고 순진한 젊은 세대들이 강용석 같은 캐릭터에 빠져든다고요? 젊은세대들의 생각을 잘 모르면서 어쩌면 그렇게 세태에 무지한 말을 하시는지 개탄스럽기까지 하네요.
    요즘 20대들 사이에 회자되는 말이 뭔지 아십니까? 486 개새끼들 라는 말입니다. 486(586) 세대들은 대학 다닐때 공부는 안하고 허구한날 술이나 퍼처마시고 당구나 치고, 데모현장에 따라다니면 시위나 하면서, 기본적인 영어회화 실력도 없고, 나이트클럽에 가서 여자나 어떻게 해볼까 하면서 살던 쓰레기라는게 20,30대들의 중론이에요.
    그렇게 막장 쓰레기처럼 살았어도 취업이 쉬웠고, 공부를 못했거나 할일 없던 사람들이 공무원을 했던 그런 세대였죠. 98년 IMF때도 486윗세대들(소위 베이비부머 세대) 이 구조조정 당할때도 운좋게 살아남아 꿀물만 빨면서 살았던 세대가 486(586) 들이에요. 그렇게 편하게 살았던 486들이 초등학생때부터 2,3개의 학원을 다니면서 유학등 온갖 스펙을 쌓아도 취업이 잘 안되고 노무현 정권에서 폭등한 대학교 등록금 대출금을 갚기위해 졸업후에도 고시텔에 살면서 알바등으로 어렵게 살고 있는 20대들에게 노력부족이니 하면서 꼰데질에 글로벌한 스펙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공무원연금 개정으로 자신들의 정년을 연장하려하면서도 신입사원들을 뽑지않아 젊은 세대들의 취업문을 좁혀놓으면서 젊은 세대가 올라갈 사다리를 걷어차고 있으니 486(586)들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분노가 극에 다다른겁니다

    ' 486(586)이야말로 진짜 수구꼴통이고 자기들의 부모 세대들을 수꼴로 몰아 막말로 욕하는 패륜 세대이며, 무식하고 실력없는 쓰레기들이 한자리 차지하고 아래세대들 못올라 오게 사다리나 걷어차고 있으니 486(586) 세대들은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할 세대! '
    이것이 바로 젊은 세대들의 생각이라는 겁니다. 아시겠나요?
    20대들이 투표를 안해서 정권이 안바뀌는게 아니라 20대들이 투표를 안하니 야당이 그럭저럭 버티고 있다는 겁니다. 20대들이 투표를 더 많이 하게되면 여당의 지지율은 더 많이 올라가게 되고 야당은 폭망하게 된다는 것도 알아두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