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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권하는 사회

조선족 바로알기

 

 

서울시 공무원이 간첩임을 입증하는 서류가 위조된 게 확실한 모양이다.

검찰조사 결과 서류 위조를 담당한 자가 누구인지도 드러났으니까.

바로 조선족 김씨가 그 주인공.

하지만 국정원은 김씨가 건네 준 서류가 위조된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국정원의 말이다.

김씨가 중국 측으로부터 발급받았다며 서류를 건네줘 이를 진본이라고 믿고 검찰에 전달했다.”

 

국정원은 최고의 정보전문가들이 모인 곳,

그런데 조선족이 건네준 자료를 확인도 안하고 검찰에 전달했다는 게 말이 될까?

사람들은 국정원이 이 위조사건의 책임을 조선족에게 모조리 전가하려고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이 상황에서 국정원이 할 수 있는 변명은

1) 국정원이 김씨에게 시켜서 서류를 위조했다,2) 김씨가 서류를 위조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 이 두 가지가 있는데,

무식은 죄가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2)번을 택하는 게 훨씬 더 나은 선택일 것 같다.

오히려 김씨의 농간에 놀아났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도 할 수 있지 않은가?

보통의 기관 혹은 개인들은 그래서 대부분 2)번을 택한다.

청문회 때 우리가 들었던 나는 몰랐다를 떠올려 보시라.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국정원은 최고의 정보전문가들이 모인 곳,

차라리 위조를 직접 지시했다며, 간첩 잡는 데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하면 모를까,

위조 사실을 아예 몰랐다는 얘기는 자신들의 무능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밖에 안된다.

무능한 국정원이라니, 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믿고 잠을 잘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국정원은 다른 기관들과 달리 웬만하면 몰랐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위조의 주범으로 몰려 심한 처벌을 받을지언정, 무능하다는 오해는 받지 않으려 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 왜 국정원은 한사코 몰랐다고 우기는 것일까?

모르는 것도 안다고 우길 애들이 이렇게 나오는 건,

정말로 몰랐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조선족에 대한 오해가 있다.

조선족 하면 우리는 그렇게 좋은 그림을 생각하지 않는다.

식당에서 일하는 조선족들만 보다보니 그들이 잡스러운 일만 한다고 여기고,

영화 <황해>를 보면 조선족이 청부살인까지 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조선족은 그런 집단이 아니다.

최고의 정보전문가 국정원보다 몇 배 높은 정보력을 가진 두뇌집단이 바로 조선족이다.

그들이 음지에서 일하고 음지를 지향하니까 우리가 모르는 것일 뿐.

확인할 길은 없지만 그간 조선족이 했다고 여겨지는 몇 가지 사건들을 나열해 본다.

 

 

1) 2차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가 죽지 않았다는 설도 난무했는데, 전문가들은 히틀러가 납치됐으며, 조선족의 소행으로 것으로 추측한다.

2) 6.25 때 북쪽으로 치고 올라가던 유엔군은 중국의 인해전술에 밀려 다시 남쪽으로 쫓겨간다. 인해전술을 기획한 사람은 누구일까? 전문가들은 그런 창의적인 전략을 짤 수 있는 자는 오직 조선족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3) 아폴로 11호가 최초로 달에 갔을 때, 달 표면을 밟은 암스트롱은 깜짝 놀란다. 사람의 발자국이 찍혀 있었으니까. 죽기 전에 암스트롱은 가족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신발로 보아 그건 틀림없이 조선족이었어.”

4) 네이버 지식인을 보면 이런 질문이 있다. “2차방정식에 쓰이는 근의 공식은 누가 발명한 것인가요?” 거기에 달린 답변, “글쎄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게 당연하다. 근의 공식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이스터 섬 석상 아래쪽에 적힌 것으로, 거기에는 근의 공식과 함께 다음과 같은 서명이 있다. 조선족 김씨.

 

사정이 이러니 국정원이 조선족 김씨의 서류를 그대로 검찰에 전달한 것은 당연한 일이며,

그 과정에서 이런 대화가 오갔으리라.

검찰: 이 서류 이거 믿을 만한 거야? 1심에서 무죄 나와서 2심에선 이겨야 한다고.

국정원: 걱정하지 마. 이 서류, 조선족이 만들어 준 거야.

검찰: 정말? 그렇다면 틀림없겠군!

 

35, 위조 사실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김씨는 커터칼로 자살을 시도하는데,

이것 역시 김씨가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자살을 시도하는 것은 고급 정보원의 제1 수칙이니까.

김씨가 입원한 성모병원 관계자의 말이다.

커터칼로 자해하는 것은 통상적인 자살자의 행동이 아니다.”

그 관계자는 알고 있었다. 커터칼을 쓰는 자는 본 시리즈의 제이슨 본이나,

용의자의 공유 같은 특수요원에 국한된다는 것을.

사정이 이러니, 국정원을 욕하지 말자.

고도의 정보요원인 조선족에게 놀아난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며,

그랬다고 해서 국정원이 무능하다는 것도 아니니까.

하지만 국정원이 무서워해야 하는 사실이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조선족의 숫자는 무려 200만명, 조선족 한 명에게도 놀아나는 국정원이 잠인들 편히 자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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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전 댓글 더보기
  • sjb 2014.03.08 22:36

    국정원 정보요원들 모두 내쫓고, 조선족들한테 정보 임무 맡기는 게 어떨까요?

  • 서민팬 2014.03.08 23:41

    ㅎㅎㅎ^^

  • 당산동주민 2014.03.09 02:38

    3월10일 하루전...무엇이 이기는 걸까요?...국정원, 검찰, 그리고 정부... 이게 정답입니까?

  • 주하아빠 2014.03.09 20:09

    요즘 하도 황당한 일들이 많아서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한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울 뿐이지요... 얼마나 더 황당한 짓들을 저지르려 하시는 건지.

  • 오리나비 2014.03.09 21:53

    ㅋㅋㅋㅋㅋ 교수님 화법 배우고 싶습니다

  • 잠자는시인 2014.03.10 02:43

    검찰:정말? 그럼 틀림없겠군 에서 빵터지고
    댓글:제 사진입니다에서 다시 터지고
    좋아요에서 뒤로 자빠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잘 보고갑니다 ㅎㅎㅎㅎ

  • bin 2014.03.10 20:49

    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놀러가자^^ 2014.03.11 19:13

    글 잘 봤습니다. 꽤 신빙성이 있습니다. 달나라얘기가 나올땐 아! 탄식까지... 국쩡원이 쩔수 밖에 없군요. 근데 이제껏 이방법을 썼던 국쩡원은 왜? 이번에 발각됐는지?? 아마도 천만원과 밀린 월급때문? 암튼 글을 읽고 많은 이해가 됐습니다.

  • sok3d 2014.03.11 21:56

    1번지뢰..
    인간어뢰 등으로 북한을 초우량 군사 강대국으로 만들더니..
    이젠 조선족까지 초 슈퍼 울트라 사이언맨 으로 만들어주는..
    아주 대~ 단한 국정원 사람들..
    무능?
    풋.. 개나 줘버렷~

  • 아일랜드가이 2014.03.12 10:12

    말래이 항송기 실종도 조선족이 관여했다는 '설'이...
    대단한,
    아주 유능한
    조선족!!!!

    그들에게 모든 정보를 기대는 국쩡원
    선견지명이 있는 조직입니다.

    위대한 조선족=배달민족=한민족 ㅎㅎ

  • 성삼기 2014.03.12 11:21

    오랜만에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는 내용들로
    알찬 웃음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성삼기 2014.03.13 15:04

    이상타???
    어제부터 만 하루동안 댓글이 하나도 안 올라오네요!
    우째 이런일이?

  • 산들바람 2014.03.14 08:48

    "부끄럽습니다. 좋아요도 제가 눌렀습니다"에서 품었습니다.
    ...말씀대로 조선족의 숨겨진 능력을 알아본 국정원의 안목을 높이 사야지요.
    사실 이스라엘의 모사드는 이미 오래전 부터 조선족들과 관계를 맺어왔다고 하더군요.

  • 촌철살인 2014.03.14 16:25

    한국 국가기관이 과연 존재할 필요가 있나에 대한 의문을 던져주는 몇가지 사례중 한개인 것 같아요..

  • seizetheday 2014.03.23 15:31

    인혁당 사건, 수지킴 사건....이건 군사정권에서 일어난 일이라 쳐도
    2014년에 어떻게 이런 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나요?
    아주 돌아버릴 것 같은 정권입니다.

  • 뜨락 2014.03.24 10:21

    요즘 많이 바쁘신가봅니다.
    서민교수님 글기다리다 눈 빠집니다.
    이글 쓰신지 벌써 2주도 더 지난거 아시는지요.ㅠ ㅠ
    얼굴 붉히지않고 웃으면서 정곡을 찌르는 서민교수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제발 빨리 새글 좀 올려주세요.
    지난글 하나도 빼지않고 다읽었답니다.

  • 4학년엄마 2014.03.24 17:17

    딱 윗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렇게 쓰려고 들어왓습니다.

    여기도 빠진 눈.. 하나 추가요~~

    교수님 많이 바쁘신가바여. 논문쓰시느라... 그래도.. 바쁜 와중에라도.. 걍.. 딸램들 이야기라도 올려주세요.

  • 조선족 2014.03.26 18:32

    조선족은 짱개입니다 한국 전쟁때 중공군 앞자비로 남하 무자비한 시민을 살해

  • 조선족 2014.03.26 18:32

    조선족은 짱개입니다 한국 전쟁때 중공군 앞자비로 남하 무자비한 시민을 살해

  • 기생충서민 2014.06.15 15:32

    기생충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