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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경원을 욕하지 말자 “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로 한민족 모두가 보다 풍요롭고 자유롭게 생활하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을 만들고자 합니다. 확실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남북 간에 신뢰를 쌓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2013년 3월, 대통령에 취임한 박근혜는 ‘통일시대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이명박 정권이 그랬던 것처럼, 박근혜 정권 역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한 일이 하나도 없다. 얼떨결에 내뱉은 ‘통일은 대박이다’가 그나마 유일하게 한, 통일 관련 일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보수세력은 남북화해를 전혀 바라지 않았다. 남북간의 적대를 발판으로 한 색깔론이야말로 지난 수십년간 보수세력에 승리를 가져다 준 전가의 보도였기 때문이다. 그들의 전략은 총 3가지로 이루어져 .. 더보기
2016년의 친박, 2018년의 문빠 2016년 총선은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으로선 지려고 해도 지기 어려운 선거였다. 당시 야당은 이렇다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고, 그나마도 대권에 욕심이 생긴 안철수가 당을 깨고 나가 여럿으로 분열된 상태였다. 위기감을 느껴 추진한 단일화 전략은 실패로 끝났다. 대부분의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압도적으로 1당이 될 것으로 추측됐고, 과반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180석도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새누리당은 과반수는커녕 겨우 122석으로 더불어민주당에게 1당을 내주는 신세가 됐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추종하던 친박들은 인지도나 능력을 따지는 대신 자기네 세력을 한 명이라도 더 공천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새누리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 유력.. 더보기
이재명이 문빠의 새 타깃이 된 이유는? “내 아내는 끌어들이지 말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이하 이재명)의 절규는 소위 문빠-문재인 대통령의 아몰랑 지지자를 뜻함. 정상적 지지자와는 다른 존재-의 만행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재명은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당내 경쟁자인 전해철 의원 (전해철)을 공격한 트위터 계정 @08_hkkim이 이재명의 부인인 김혜경 씨의 것이라는 게 문빠들의 주장이다. 이것 말고도 문빠들은 하루에도 수십개씩 이 전 시장에 대한 비난글을 올리며 그를 쓰레기로 만드는 데 여념이 없다.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가 이렇게 이슈가 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물론 천만 인구의 장이니 어느 정도 관심거리가 되는 건 당연하지만, 상대 당 후보와의 경쟁이 아닌, 같은 민주당 후보에 대해 이렇게까지 과열된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