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대통령과 약속

 

링컨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무렵,

그레이스 베델이라는 여덟살 난 어린 소녀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링컨 아저씨는 수염을 기르면 대통령이 되실 거예요.”

대통령이 된 링컨은 소녀를 찾아갔고,

수염을 기른 링컨을 본 소녀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무렵,

김용준이라는 일흔네살 먹은 할아버지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근혜 언니는 말을 안하셔야 대통령이 되실 거예요.”

대통령이 된 박근혜는 용준 할아버지를 찾아갔고,

그 할아버지를 총리로 지명했습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는 각종 비리로 개망신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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